[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미국에서 이모빌라이저를 탑재하지 차량의 연이은 절도 사건으로 수난을 당하고 있는 현대차가 이번에는 첨단 보안 시스템을 탑재한 아이오닉 5가 수 십 초만에 절도범들의 손에 넘어가는 영상이 공개돼 비상이 걸렸다.이모빌라이저는 고유의 암호를 부여해 자동차 도난을 방지하는 시스템이다. 영국 가디언지에 따르면 2인조로 보이는 절도범이 온라인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는 해킹 장비를 이용해 아이오닉 5를 훔쳐 달아나는 일이 발생했다.유튜브에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절도범들은 인근에서 해킹을 통해 차 문을 연 다음 단 20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현대차그룹은 미국 시장에 먼저 진출한 도요타, 혼다와 같은 일본 경쟁업체들의 모범사례를 차용한 '패스트 팔로워' 전략과 품질 신뢰도를 회복하기 위한 적극적 노력을 통해 2000년대부터 경쟁업체들에 버금가는 수준에 올라왔다".현대차그룹이 혼다와 닛산, 스텔란티스 등 경쟁업체를 제치고 세계 3위 업체로 부상한 비결이 집중 조명을 받았다. 미국 최대 경제뉴스 전문방송 CNBC는 25일(현지 시간), 현대차그룹이 자동차 업계 세계 3위로 부상한 비결을 분석해 보도했다. CNBC는 이날 '현대차그룹이 어떻게 세계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2021년부터 미국 전역에서 현대차와 기아 일부 모델을 대상으로 한 도난 범죄가 젊은 세대 사이에서 유행처럼 번지며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른바 '기아 보이즈(Kia Boyz)'로 불리는 사회 현상으로 확산한 가운데 최근 기아가 이를 방어하는 새로운 하드웨어 시스템을 공개했다. 현지시간으로 3일, 일부 외신에 따르면 기아는 최근 도난 사건에 취약한 자사 차량 소유주를 대상으로 추가 보안 시스템을 공개했다. 해당 시스템은 지난해 초 일부 차량을 대상으로 실시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실행할 수 없는 모델에서 물리
[오토헤럴드=정호인 기자] BMW 코리아가 선제적 차량 관리를 가능하게 하는 ‘프로액티브 케어(Proactive Care)’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이고, BMW 뉴 5시리즈에 담긴 혁신적인 기능을 소개하는 ‘가디언 엔젤스 캠페인’을 실시한다.프로액티브 케어 서비스는 차량 데이터 원격 수집을 통해 타이어, 배터리, 오일 등 일반 정비와 고장 및 사고에 이르기까지, 차량 운행 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을 선제적으로 진단하고 고객에게 안내하는 서비스다.고객은 간단한 정비부터 견인이 필요한 긴급 상황에 이르기까지 조치가 필요한 각종 안
[오토헤럴드=김흥식 기자] 미국은 자동차 천국이다. 등록된 자동차만 2억 8000만 대, 한창때 연간 1700만 대가 팔린 거대 시장이기도 하다. 동시에 32초당 한 대, 연간 100만 대가 도둑의 표적이 되는 차량 범죄 천국이기도 하다.범죄 영화를 보면 마약과 절도, 강도 등에 훔친 차량을 이용하는 장면이 자주 등장한다. 하지만 미국 보험범죄국(NICB)에 따르면 도난 차량의 85%는 다시 주인을 찾는다고 한다. 이 가운데 34%는 단 하루, 45%는 이틀 만에 회수된다. 잘 훔치고 잘 찾는 나라다.이런 미국에서 특정 연식의 현대
현대차와 기아는 미국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 순수 전기차를 포함한 친환경 모델이 주도하면서 미국 시장 점유율은 10%를 돌파했다. 올해 1분기 6조 4000억 원을 기록한 영업이익 상당 부분이 미국 시장에서 나왔다.이와 대비해 주변 경계와 시기심도 커지고 있다. 소셜네트워크를 통해 현대차와 기아 차량을 훔치는 '기아 챌린지' 영상이 미국 청소년 사이에 확산하면서 사회문제화한 것이 대표적이다. 젊은 층을 중심으로 현대차와 기아만을 대상으로 차량을 훔치는 일종의 놀이문화가 됐다.상당히 심각한 범법행위
미국 뉴욕시가 현대차와 기아를 상대로 도난하기 너무 쉬운 차량을 판매해 대중에게 피해를 끼쳤다며 소송을 제기했다.현지시간으로 6일, 로이터 등 외신은 뉴욕시가 현대차와 기아를 상대로 한 공적 불법방해 사유에 관한 고소를 진행했다고 보도하고 해당 소장에는 불특정 보상 및 징벌적 손해배상 요구가 포함됐다고 전했다. 현재 미국에선 볼티모어, 클리브랜드, 밀워키, 샌디에이고, 시애틀이 이와 비슷한 이유로 현대차와 기아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상황이다.뉴욕시가 맨해튼 연방법원에 제출한 소장에는 2011년부터 2022년까지 현대차와 기아의 대
미국 전역에서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일부 차종에 대한 도난 사건이 젊은 세대 사이에서 유행처럼 번지며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른바 '기아 챌린지(Kia challenge)'로 불리는 사회 현상으로 확산된 가운데 뉴욕시가 애플의 위치 추적 장치 '에어태그' 500개를 무료로 배포하는 궁여지책을 동원했다. 현지시간으로 1일, 일부 외신에 따르면 에릭 아담스 뉴욕 시장은 애플 에어태그 배포를 통해 현대차와 기아 차량 절도를 막겠다고 발표했다. 아담스 시장은 지난 일요일 연설에서 "폭력과 범죄가 증가하고 있으며 자동차 절도가 이에 포함되고 현대
현대차가 버튼시동스마트키가 없는 차량을 대상으로 도난 방지를 위한 소프트웨어 무상 업그레이드를 실시한다. 현대차에 이어 기아도 같은 방법의 무상 업그레이드를 실시한다.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현지 시각으로 14일 "약 380만 대의 현대차와 450만 대의 기아 차량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실시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소프트웨어 무상 업그레이드 시행으로 지난 2021년부터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미 전역으로 확산한 '기아 챌린지'가 멈출지 관심이 쏠린다. 기아 챌린지는 암호화한 장치로 허용된 키가 없으면 차
올 한 해도 약 보름을 남기고 지난 1년을 돌이켜 보면 2022년은 유럽을 시작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사실상 종식과 함께 이른바 '엔데믹 시대'로 진입하는 모든 것들이 이전으로 돌아가는 희망찬 바람에서 출발했다. 하지만 되찾은 일상 속 코로나 이후의 세상은 이전과는 많은 것들이 변해 있었다. 그동안 억눌렸던 폭발적 수요를 감당하기에 무너져버린 공급망 복구는 더뎠으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서 비롯된 원자재 부족 사태는 전 산업을 막론하고 글로벌 벨류체인에 커다란 변화를 가져왔다. 2022년을 마무리하며 글
지난해 자동차 보험 사기로 적발된 인원은 5만 8000여 명에 달한다. 생명보험을 포함한 우리나라 전체 보험 사기의 절반을 차지할 정도로 자동차는 보험 사기범들의 주요 수단이 됐다. 자동차 보험 사기의 유형은 사고 내용을 조작하거나 고의 사고를 내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어쩌다 다친 일반 상해를 자동차 사고로 둔갑시켜 보상금을 받아낸 사람이 작년 486명에 달했다. 보험 관계자는 "온갖 방법으로 자동차 보험 사기가 벌어지고 있다고 보면 된다"라고 말했다. 이러다 보니 자동차 보험 사기액은 2019년 3592억 원에
미국 전역에서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일부 차종에 대한 도난 사건이 젊은 세대 사이에서 유행처럼 번지며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른바 '기아 챌린지(Kia challenge)'라고 불리는 사회 현상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현대차와 기아가 이에 대한 대응책으로 이모빌라이저(보안) 키트를 새롭게 내놨다. 다만 부품값만 170달러에 이르고 차량 소유주가 자비를 들여야 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논란이 일고 있다. 현지시간으로 3일, 오토블로그 등 외신은 현대차가 지난 1일부터 자동차 도난 방지 장치인 이모빌라이저가 탑재되지 않은 자사 구형
자동차가 전자화, 전기화하면서 운전자가 알아야 할 상식도 많아졌다. 요즘 자동차는 시동을 걸고 달리며 주행을 마칠 때까지 음(音. 경고음)과 등(燈. 경고등)을 통해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위험 상황에 대비할 수 있게 한다. 이 가운데 경고등은 자동차의 상태를 알려주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자동차 경고등은 빨강, 노랑, 파랑(초록) 등 크게 세 가지로 구분된다. 이 중 파랑 경고등은 기능의 작동 상태를 알려는 것으로 차량 이상과 관련된 경고등이 아니다. 그러나 빨강은 위험 신호, 노랑은 주의 신호를 의미하기 때문에 경고등의 종
현대차와 기아 특정 연식의 차량을 손쉽게 훔칠 수 있는 방법이 소셜네트워크(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하는 가운데 도난 피해를 입은 미 소비자들이 집단 소송을 제기하면서 소송전으로 비화했다. 미국 아이오와 남부지방법원(U.S. District Court for the Southern District of Iowa)에 현대차·기아 현지 법인과 테크니컬 센터를 상대로 집단 소송을 제기한 이들은 2019년 현대차 투스카니, 2017년 기아 쏘렌토를 구매했고 올해 7월 도난을 당한 피해자로 알려졌다.소송을 맡은 법률 대리인은 "현대차와 기
미국 전역에서 현대자동차와 기아 일부 모델의 도난 사건이 급증하는 가운데 소셜미디어가 그 원인 중 하나로 꼽히고 있어 사회적 문제로 확장되는 분위기다. 현지시간으로 25일, 카스쿱스, 오토모티브 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전역에서 현대차와 기아의 도난 사건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들 대부분은 십 대가 범인으로 '틱톡'과 '유튜브' 등 소셜미디어를 통해 차량 절도법을 배우거나 해시태그 등을 이용해 훔친 차량을 운전하는 영상을 공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네소
"도로변에 주차한 쉐보레 실버라도 옆에 흰색 승용차가 멈추어 선다. 복면을 쓴 차량 절도범이 손에 든 무언가로 실버라도 운전석 창문을 깨고 상반신을 차 안으로 디민다. 잠시 후 강한 섬광이 비춘다. 혼비백산한 절도범은 뒤도 돌아보지 않고 달아난다".미국에서는 연간 80~90만대의 차량 도난 사건이 발생한다. 차량 도난으로 인한 피해액 규모는 2020년 기준 약 9조 원(미국 보험정보연구소. iii)에 달한다. iii에 따르면 차량 도난 사고는 1991년 170만 건을 정점으로 찍고 이후 도난 방지 시스템 이모빌라이저가 일반화하면서
국토교통부는 기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만트럭버스코리아, 기흥모터스, 화창상사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26개 차종 26만6632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되어 자발적 리콜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먼저 기아에서 제작, 판매한 카니발 등 5개 차종 25만590대는 에어백 제어장치 제조 불량으로 충돌 시 에어백이 작동되지 않아 탑승자가 상해를 입을 가능성이 확인됐다. 리콜 대상은 2016년 6월 2일에서 2019년 3월 11일 사이 제작된 카니발을 포함 2017년 11월 29일에서 2019년 1월 30일 사이 제작된 레이 등이 포함
자동차 절도범 표적이 되면서 곤욕을 치고 있는 현대차와 기아가 핸들 잠금장치 무상 제공 방안을 내놨다.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시 당국이 최근 급증한 자동차 도난 사건이 현대차와 기아 특정 연식 모델에 집중하고 있다며 책임을 묻겠다며 민폐법(public nuisance laws)으로 고발하겠다는 얘기를 꺼내자 대안을 제시하고 시행에 들어간 것이다. 현대차와 기아는 밀워키 경찰과 시 당국과 협의한 끝에 엔진 이모빌라이저가 장착되지 않은 차량 소유자에게 도난 방지용 핸들 잠금장치를 무료 제공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엔진 이모빌라이저는 EC
자동차 도난 사고가 급증하고 있는 미국 위스콘신 주 밀워키 시 검찰이 급기야 제작사를 상대로 소송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시 검찰이 제품 결함이나 중대한 안전성이 드러난 것도 아닌, 단순 차량 도난 사건을 이유로 자동차 제작사를 고소하면 이는 전 세계에서 유례가 없는 일로 기록될 전망이다.시 검찰이 제작사 고소까지 검토하겠다고 나선 것은 밀워키 자동차 도난 건수가 2019년 대비 3배가량 증가해 올해 1만 건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면서다. 하루 30건 이상 자동차 도난 사건이 발생하면서 골머리를 앓자 대부분 범죄차량이 특정 브랜드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경찰 당국이 현대차와 기아 차량 소유주에게 운전대 잠금 장치를 무료로 제공하는 웃지 못할 일이 벌어지고 있다. 경찰이 특정 브랜드 운전대 잠금장치를 서둘러 나눠주는 이유는 자동차 절도범들이 유독 현대차와 기아 모델을 표적으로 삼으면서 최근 도난 신고가 급증한데 따른 조치다.밀워키 경찰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차량 도난 신고 접수 건수 총 2949건 가운데 현대차(947건), 기아(973건)가 1920건으로 65%를 차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현대차와 기아를 표적으로 한 차량 도난 신고는 총 1200